사순절이란

사순절(Lent)은 부활절을 맞이하기 전 40일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우리의 죄의 문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해 이루어짐을 믿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유한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유한성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때로 우리 존재 자체에 대한 허무함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고난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 줍니다. 우리가 당해야 할 죄의 대가를 예수님께서 대신 담당하셨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은 그저 고난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그 고난과 죽음 뒤에는 예수님의 부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 역시 동일하게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환한 빛을 만나는 것처럼, 길고 어둔 삶의 터널을 지나는 모든 이들 역시 이 빛을 기대하고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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