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 여인의 친구

미국 감리교단안에 해외여선교회가 조직된 것은 1869년의 일입니다. 해외여선교회는 자신들이 해외에 파송한 여선교사들의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이방 여인의 친구”(Heathan Woman’s Friend)라는 이름의 선교 기관지를 발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특히 여인들을 “이방 여인”이라 칭하며, 그들의 친구가 되기 위하여 여러 나라에 여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이 1885년 한국에 온 메리 스크랜톤이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윌리엄 스크랜톤 박사) 내외와 두 살 된 손녀딸을 데리고 이 땅에 와서 24년 동안 선교사역을 하였고, 죽어서는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에 묻혔습니다. 조선 사람을 “내 백성”이라 부르며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었던 메리 스크랜톤, 최근에 그녀를 생각하며 책 한 권 (메리 스크랜톤을 따라서: 이방 여인의 친구)을 써보았습니다.

그녀의 삶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집트의 압제 하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세를 부르시면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내 백성”이셨습니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개하리라 (출애굽기 3:10)

또한 그녀의 일생을 조명하면서 주님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복음 15:13-14)

이 땅의 백성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며 내 백성으로 품었던 여인,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님의 친구가 되었고 또 이방 여인(조선 여인들)의 친구가 되어 목숨을 버린 주님의 진정한 제자, 우리도 그녀처럼 불꽃같은 열정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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