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어거스틴

기독교 역사상 가장 탁월한 신학자중의 한 사람이며, 성인으로 추앙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성 어거스틴(354-430)입니다. 그는 지중해와 맞닿은 북아프리카에서 태어나 오늘날의 알제리와 이탈리아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에 관한 일화는 무수히 많은데 그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말 가운데 하나는 “돌아온 탕자”입니다.

그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성에 탐닉하는 청년기를 거쳤습니다. 그러면서도 신앙심 깊었던 어머니 모니카의 가치관을 받아 들였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방탕했고, 마니교라는 이단에 심취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동거하고 아들까지 낳은 여인을 버리고 돈 많은 여자와 결혼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일, 명예를 추구했지만 갑자기 닥친 가슴 통증으로 연설가의 꿈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좌절 등 그는 굴곡 많은 인생을 삽니다, 그러나 그는 후일 기독교 신앙에 귀의하면서 참회록을 남길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의 변화 뒤에는 기도의 어머니 모니카와 스승 암브로스가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은 훗날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회심은 어머니의 기도 때문입니다. 나는 이 사실을 주저 없이 인정합니다. 내게 진리 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마음, 그 외에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 것도 사랑하지 않는 마음을 주신 것은 어머니의 기도 덕분입니다.”

어거스틴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의 어머니와 진리를 가르쳐 줄 스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어머니와 스승이 있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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