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자 로드와일러

루이자 로드와일러(Louisa Rothweiler) 선교사님은 미 해외여선교회의 파송을 받아 1887년 한국에 교육 선교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화학당에서 메리 스크랜톤을 도와 교사로 봉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1890년부터는 이화학당의 제 2대 당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로드와일러 선교사님은 이화학당 사역뿐만이 아니라 특별히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도 하였는데 우리 동대문교회와는 깊은 관련이 있는 분입니다. 우리 교회 2대 담임목사님이셨던 헐버트 선교사님의 기록에 의하면 초기 동대문교회의 사역은 주로 해외여선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님들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로드와일러 선교사님은 볼드윈 채플의 담임목사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교회 사역을 위해 많은 애를 쓰셨습니다:

볼드윈 채플은 로드와일러 선교사가 인내를 가지고 사역하는 중심지이며해리스 선교사가 그녀를 돕고 있다.” (1894년 헐버트 선교사님의 보고 내용)

로드와일러와 해리스 선교사가 이곳에서 신실하고 근면하게 사역을 담당하고 있어서 여성들의 모임이 점점 열매를 맺고 있다.” (1895년 헐버트 선교사님의 보고 내용)

그 분은 독일계 미국인으로서 미국에 있는 독일계통의 감리교회의 후원을 받아 한국에서 사역을 하셨는데, 1899년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는 독일어로 한국선교에 관한 책을 저술하여 독일계통의 감리교인들에게도 한국의 상황을 널리 알렸습니다. 비록 로드와일러 선교사님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분일지 모르나 한국 감리교역사에 있어서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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